1. 시작하는 글.
학교에서 동기들이 추천해주는 책이라 팩트풀니스를 관심을 갖고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는 인간이라고 깨닫기도 하였고, 인류는 같은 오류를 지속적으로 범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세상은 생각보다 잘 흘러가고 있다. 인생을 불공평할 수도 있지만 자기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 많이 바꿀 수도 있다. 인간은 도파민에 따라 후회스럽고 멍청한 결정을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잘못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많은 움직임이 있기도하다.
2. 책 요약
한스고슬링은 어느날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의사는 그가 2달이 남았다고 한다. 그는 2달간 이 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왜곡하는 10가지 본능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인간은 간극 본능이 있다.
- 사람들을 누구나 양극단만 본다.
ex) 브라질 국민 상위 10%가 소득 40%를 차지. -> 이 수치상 일반적인 사람들은 불평등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4단계 소득 구분 상, 2,3 단계가 비율이 높아 브라질 중산층이 탄탄한 편임
-> 다수의 사람이 어딘가를 보고 있는지 봐야 한다.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 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두번째, 부정본능이 있다.
세상이 무조건 갈수록 나빠진다고 보는 편향이 있다. 기대 수명률, 교육수준, 수입, 전쟁 사망자 비율 등 세상은 좋게 되어가고 있지만 갈수록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세번째, 인간은 직선본능이 있다.
- 사람들은 직선본능이 있어, 주식 투자 역시 증가단계면 계속 증가한다고 믿는다.
ex) 빌게이츠는 1단계 극빈층 어린이들을 후원한다. -> 어떤 이는 쓸데없는 행동을 하고 일반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구는 폭발한다고 빌게이츠를 비판한다. -> 저자는 인구는 절대 폭발하지 않고, 빌게이츠는 올바른 행동을 한다고 말한다.
극빈층 아이들을 후원하면 사회가 발전하고 영유아 사망률이 저하되고 출산율이 급감한다.
-> 빌게이츠는 인도주의적으로 선행하고 인구조절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네번째, 인간은 공포본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머릿속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실이 들어 올 틈이 없다"고 말한다.
ex) 비행기로 죽을 확률이 자동차로 죽을 확률에 비해 1/60이라고 한다.
사람은 부풀려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2007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한 유럽 대표가 이산화탄소 배출 책임을 중국과 인도에게 떠밀었다. -> 인도의 대표는 2가지 관점으로 반론을 제기했는데 첫째, 지난 10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한 것은 유럽 등 선진국이다. 그래서 나뻐졌다. 둘째 인구비례로 나눠보면, 중국, 인도 인구 대비 이산화 탄소 배출이 높은 건 아니다.
다섯번째, 인강은 크기본능이 있다.
인간은 숫자나 하나의 사건에 일희일비하는 경향이 있다.
ex) 2016년 420만명의 아이가 죽었고 1950년에는 1440만명의 아이가 죽었다. 현재는 과거 대비 1/3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1950년 신생아 수는 9700만명이고, 2016년 신생아는 1억4100만명이다. 결국 1950년 신생아 사망률은 15%이고 2016년은 3%에 불과하다.
여섯 번째, 인간은 일반화 본능이 있다.
어떤 교수가 발표에서 아프리카 국가는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 -> 그러나 한 청중은 아프리카는 습성, 종교 등으로 발전하지 못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일곱번째, 인간은 운명 본능이 있다.
"운명 본능은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본능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의 모든 혁신적 변화를 보지 못하게 만든다." by 한스고슬링
여덟번째, 인간은 단일관점 본능이 있다.
사람은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본다. 한가지 측면으로 나라의 발전, 비발전했다고 판단한다.
아홉번째, 인간은 비난본능이 있다.
인간은 문제가 있을 때 다각도로 분석하여 실체를 보지 않고 일부분만 보는 경향이 있다.
ex) 매독, 16세기 이탈리아 전쟁에서 매독이 퍼지자, 러시아는 매독을 폴란드병, 폴란드는 독일병, 독일에서는 프랑스병, 프랑스는 이탈리아병, 이탈리아는 프랑스병이라고 불렀음
-> 누군가의 면상을 갈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책 중)
2015년 시리아 난민들이 보트에 한가득 타고 오다가 죽고 말았다. 혹자는 보트를 제공한 사람을 비난하기도 하지만 유럽이 만든 시스템이 주범일 수 있다. 난민들이 타고 온 배를 압류하기 때문에 배를 제공하는 사람은 튼튼한 배가 아닌 내구성이 떨어지는 고무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 난민 익사 사고는 우리의 이민 정책에 책임이 있다는 끔찍한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비난할 사람을 찾는 본능이 있지만 거울을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다" by 한스 고슬링
열번째, 인간은 다급한 본능이 있다.
인간은 다급한 상황에서 멍청한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다급할 때 합리적인 결정을 못한다.
-> 오늘마감, 단 하루만 세일, 한시간 남았음 이런 경우 합리적인 결정을 못한다.
-> 시험 중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챙기면서 쉬운 실수를 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재촉하면 비판적 사고를 하기보다 빨리 결정하고 당장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침착하라. 그건 대게 사실이 아니다" by 한스고슬링
3. 느끼는 말
세상에서 인간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살아 가고 그 frame 안에 우리를 가둔다.
그 편견에 말한 책이다. 사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싫어하지만 내가 겪어본 중국 사람들은 스마트한 사람도 많았고 매너 좋은 사람도 많았다. 이렇게 느낀게 8년 전이 였고 그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필자처럼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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