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고찰] 26년차 구글러를 통한 커리어 고찰

0. 시작하는 글

eo 유튜브에서 '회사에 불만은 있지만 뭘하고 싶은지 모르는 당신에게' 라는 제목에 끌렸고, Speaker가 구글러 김은주님이라는 점에 끌려 비디오 클립을 보게 되었다.

김은주님의 사례처럼 나도 하기 싫은 것들은 지우고 하면서 그 중에 옵션 중에 내가 하고 싶은 학과, 업무를 선택해서 살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1. 은주님의 일대기

대학교 3학년때 인터랙션 디자인 수업에서 코딩을 통해 인터랙션 만들어지는게 신기해서 진로를 정했다. 디지털 조선에서 뉴스 사이트를 만들면서 성취감이 컸었다. 디지털조선일보, CJ에서 3년정도 일했고, 미국을 가게 되었다.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미국을 간다고 해서 결혼하고 미국을 갔다.

 

커리어 누군가에 의존하기 보다는 독립적으로 혼자 잘 살고 싶었다. 

당시 디자인을 이쁘게 할 수 있었지만, 어떤 디자인은 잘되고, 어떤 디자인은 잘 안되는지 알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산업을 이해해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들을 가르치는 일리노이공대에서 공부하면서 인지심리학과 연계된 디자인을 배우게 되었다. 백그라운드에 이론 가져다 붙이는 거를 배우게 되었다.

대학원 졸업이후 미국에서 블랙월 컨설팅, 모토로라, 퀄컴에서 UX디자이너로 일했고, 한국 삼성전자에서 5년정도 웨어러블 디자인팀 리드로 일했다.

 

그러니 삼성전자에서 5년이 되어 나이도 이제 40대후반이 되었다. 관리자는 하고 싶지않았고 5년후 10년후 지속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싶었었다.커리어를 유지하고 싶었고 당시 구글의 오퍼를 받고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

 

어떻게하면 은주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미국 대기업에 어떻게 IT리더가 될 수 있을까요?

>> 취준생 혹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많이 받았던 질문이라고 한다.

 

은주님은, 회사와 연애하고 결국 썸을 타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자리로 왔다고 생각한다.

 

26년디자인을 하다보니 지금에 자리에 왔고, 커리어 초반에는 회사에서 모든 열정을 쌓았다.

회사와 연예인하는게 아니다. 회사에 맞추지말고 나에 집중해야하는 것을 깨달았다.

회사와 썸을 타라! 나를 잊어버리지말고, 회사일을 하면서 나의 중심을 잘 가져가라.

 

나 이거 잘하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이야 라는 것을 회사에 자꾸 어필해야 한다!

 

구글에 오퍼를 받고 은주님은 구글에 3가지 요청을 했었다.

첫째, 흰 도화지가 필요하다. 0 베이스에 프로젝트에서 하고 싶다.

둘째, 플랫폼을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셋째,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를 같이 하는 프로덕트였으면 좋겠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딱 맞아 떨여졌다고 한다.

회사가 원하면 원하는 만큼 해주고, 회사가 나에 관심이 없으면 떠나야 한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 은주님이 많이 받는 질문이였다.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잘 셋팅있는 곳에서 성장해서 욕심내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

 

자신을 푸쉬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일탈들을 하면 감이 살아난다. 나의 Scope이 넓어지고 내가 하는 일, 어느 사람까지 참을 수 있는지 스펙트럼이 늘어난다.

 

은주님 생각에 커리어는 쳐내는 작업이였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들, 재밌어하는 것들을 계속 정리해 갔다.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을 O,X 체크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러면서 커리어를 만들어가서 26년 이후에 내가 잘하는 거 못하는거를 잘 알게 되었다.

 

두분

 

은주님은 이제 애들 모두 대학생에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자식을 다 키웠으니 '나한테도 두번째 스므살이 시작되는 거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주님 라이프를 길게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2. 깨달음과 고찰

1) 다각도로 생각하라.

모든 것들은 결국 관점의 차이이다.

어떠한 결정을 해야할때 좋은 것을 찾을 수도 있지만, 싫은 것들을 지워나가게 되면 결국 목표로 다가갈 수 있다.

 

2) 작은것들부터 하나하나 잘 해나가자.

그리고 작은 일도 열심히하고 잘해야 큰일도 잘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나하나 잘하다보면 목표 혹은 되고자하는 모습에 다가갈 수 있다.

 

3) 나를 잘 알자.

내가 누군지, 어떤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내가 하고 싶고 되고 싶은 커리어를 찾고 키워나갈 수있다.

 

4) 커리어를 도전적으로 키워나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하지말고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야 성장 할 수 있다. 수동적으로 있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원하는 모습에 다가갈 수 있다.

 

10분여 좀 넘는 영상이지만 이를 통해 은주님의 인생 철학과 어떻게 살아왔는지 느낄 수있었고, 내 커리어도 갈 날이 많이 남았다고 느껴진다.

 

 

본 글은 EO에 나온 은주님 인터뷰를 정리한 자료이고, 이를 토대로 느낀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Refe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iT3X2vMvq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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