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하는 글
tvN에서 7명의 외국분들과 박경림 드 3명의 한국 MC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였다.
외계통신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제3자인 다국적 외신들의 시점으로 말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유튜브에서 즐겨 구독하던 올리버가 출연해서 내 시선을 끌어들였고, 생각보다 깊이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였다.
- 주요 외국인 출연진 :
: 프랭스 스미스(캐나다 기자),
: 안톤 슐츠(독일대표, 프리렌서 기자이자 코리아 컨설팅 대표)
: 로라 비커(영국대표, BBC 서울특파원)
: 프랭크 스미스(이란 PressTV 한국특파원, 前 ABC,CNN기자)
: 올리버 그렌트(미국대표, 콘텐츠 크리에이터),
: 스타니슬라브 바리보다(러시아대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기자)
: 동애영(중국대표, 프리렌서 경제사회 평론가 - 前 CCTV한국지부 금융경제평론위원)
:오누키 도모코(일본대표, 일본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개인적으로 비정상회담에 비해 더 무게있는 사회 이슈에 문제를 시사적으로 다뤄 흥미 있었고, 만족스러웠다.
매주 챙겨봐야겠다.
아마, 한가지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 외국인들 시각으로의 한국사회의 모습, 세계적인 사회이슈에 대한 대외적인 시각이 궁금하신 분들은 관심있게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방송 프로그램 정보
- 편성
- 1.3% (닐슨코리아 제공)1.4% (TNMS 제공) 시청률순위 보기
- 제작진
- 소개
-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제 3자인 다국적 외신들의 시점으로 ...
- 사이트
아래 내용은 실제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주요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다. 흥미있는 내용들이 있으면 다시보기나 네이버TV에서 주요장면을 다시 시청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먼저, 실제 내용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었다.
아래는 프로그램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이며, # 을 붙여서 제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1. 남북 정상 회담
- 북미회담이 열릴것 같냐??
: 이 질문에 모두 긍정적으로 답함
- 문제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모두 현재 남북, 북미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듯
- 북미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싱가폴이 유력해보이고, 조만간 미국에서 2군데 지역을 좁혀서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2. #MeToo
1) 유명인의 공적과 성추행 관계는?
- 한국은 미투이슈에 연루된 고은 시인의 교과서에서도 제거하겠다고 함
- 로만폴란스키는 13세 미성년 성폭행부터 4번의 성폭행 혐의가 있으나 활발히 활동 중임, 충격적이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나또한 감명받았던 영화 피아니스트의 감독임.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896263&memberNo=25041664&vType=VERTICAL
- 미국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성폭행 혐의로 곤혹을 치뤘고, 인기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하차,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도 모든 분량이 삭제되었다.
# 개인적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교과서에 실리거나 사회적으로 특정 위치에 있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이것또한 국가, 사회적으로 다르게 보는 것 같다.
2) 일본
- 17년 10월, 일본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이토 아오리가 당한 미투사건에 대한 폭로가 일어났지만, 일본 사람들은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그녀는 책도 쓰고 했지만, 가해자라고 여겨졌던 TBS 야마구치 국장은 무죄로 풀려났다.
그 이후,2017년 12월 이후 언급 조차 없어졌다.
시이키 리카라는 21세 사업가가 Me too에 대해 12월에 SNS에 폭로, 그러나 "거짓말, "증거있나?", "만난게 니잘못이다" 이런 댓글 반응 뿐.
사업을 하게 되면, 신체에 관한 질문, 성관계 경험횟수를 물어보기도 한다고 한다
=> 종합적으로 MeToo운동에 대해 일본 사람들은 부정이다.
일본 사람은 부당한 사례에 대해 침묵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묵은 사회가 시킨다고 말했다
=> 일본 문화에서 여성이 항의 하는데 반감이 있다.
# 개인적으로 일본의 현상을 보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본것 처럼 일본사람과 사회는 대체적으로 체제 변화에 부정적이다. 자기하고 관계된 일이 아니면 외면하는 경우가 대다수 인 것 같다. 예전 아베총리가 9억엔 상당의 국유지 땅을 1억엔으로 사고 그 땅을 학교를 지었다. 이에 아베에 항의하는 촛불집회를 열었고 1만명이나 참여했지만 언론은 보도 조차 하지않고 있다는 내용이였다. 심지어 아베는 1달 후면 잠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3) 한국
- 활발하게 미투 운동이 일어나고 있음
- 변질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는 듯
- 미투 운동이 도끼라는 툴로 비유되기도 하는 듯 - 도끼는 집을 지을 수도 있지만, 인생을 끝낼 수도 있다.
(여학생이 고소해서 한국 선생님이 자살함)
- 성별로 학교를 나누는 것은 안좋게 생각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함. -> 남여는 서로 같이 지내며 차이를 이해해야 하므로
4) 미국
- 미국도 미투문제에 민감해지고 있는 듯
- 마녀사냥이 있기도 하는데, 맷 데이먼은 벤 애플렉 옹호, 성추행은 개인적인 일이다 발언했음. 그 이후, SNS 공격 받음
결국 멧 데이먼은 그런 이야기를 다시 하지 않겠다고 함
5) 프랑스 : 프랑스의 미투 운동은?
- 프랑스는 많은 미투가 일어남
- "도둑키스를 해서 직장에서 쫒겨나는 일이 생김" 이를 통해 언론에서도 미투가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제시됨
- 프랑스에서는 남 vs 여, 여 vs 여 운동이 되기도 함 - 엉뚱한 사람을 고발하게 될 수도 있음
- "사라 시슈" 미투 반대 기고문
: 미투는 처음에는 긍정적이였으나, 현재 너무 상황이 과열되어가고 있음
: 어설프고 집요한 유혹은 범죄가 아니다.
: 유혹과 추행 기준은 각자 정의하는 것
: "오늘 따라 머리 이쁘네" 라는 말은 단순 칭찬이 되었지만, 지금은 이상하고 폭로거리가 될 수도 있음
: 발언의 자유에 대해 성찰할 때다
- 프랑스는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어가고 있음
# 시민혁명의 원조격 나라답게 다양한 사회적 debate가 있는 것 같다.
6) 판단
- 잠재적 판단자에 의해 결정될 수 있음
- 나라 여성마다 기준이 다름
- 직장상사와 어깨동무?
: 일본 - 남자 성추행 아님, 커뮤니케이션임. 여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듯
: 독일 - 성추행임
: 중국 20대 : 성추행임, 머리 쓰다듬는것도 그럼
: 프랑스 : 상하관계면 성추행
- 직장상사가 아래직원에게 어깨주무르는 경우
: 독일 - 성추행
: 중국 여학생 - 모두 오픈 마인드라 그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 일본 학생 - 괜찮을 듯, 가벼운 것은 성추행 아님 - 수고했어 분위기니 잠깐은 가능할 듯
: 프랑스 10대 : 성추행이다, 몇몇은 호감이라고 생각, 싫다고 하는데 계속하면 성추행
# 결론
- 어느 외국인 패널의 말처럼 여성인권이 이슈가 된지 100년도 되지 않았다. 그만큼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처럼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미투는 바람직한 방향인 것같다. 여성 또한 평등해야 하며 자유, 권리가 있다. 그들의 부당함은 정정당당하게 논의 되어야 한다.
- 미투운동,,,, 맞다. 사실 남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상하의 관계에 있는 경우에 이 수직 관계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남여의 문제로 미투를 여기기 보다 특정권력을 이용한 무지한 사람들에 의한 것인데, 사회가 이런쪽으로 좀 더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
- 성추행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
- 그리고 어떤 행동에 대해 자유롭게 문제제기를 했을 때 받아줄 수 있고 시정할 수 있는 문화여야 할 듯 함
- 대화가 멈추면 폭력, 대화가 중요할 듯하다.
3. Review
- 이프로그램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고, 외국 관점에서의 우리나라를 바라볼 수 있었다.
- 반론이 있으면 바로 이야기하고 debate하는 형식이 너무 좋았고, 실제 외국에서는 이런식으로 하겠구나 유추할 수 있었다.
- 다음주는 한국의 미세먼지 이슈라 더 기대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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